미국 영어 T 탈락(자음군) t→∅ 발음하는 법
/t/가 완전히 탈락합니다 — 주변 자음들이 T 없이 바로 연결됩니다.
미국 영어에서 /t/가 다른 두 자음 사이에 끼면 소리가 나지 않아요. 언어학에서는 이를 자음군 단순화(cluster reduction)라고 부르죠. 한국어 화자들은 보통 자음이 겹칠 때 'ㅡ' 모음을 넣어 모든 자음을 또박또박 발음하려 하지만, 미국 원어민들은 Exactly를 발음할 때 /k/와 /l/ 사이의 /t/를 탈락시켜 exacly로 소리 내요. Mostly는 mosly가 되고, Softly는 soffly로 바뀌죠. 자음 세 개가 연달아 오면 혀가 멈출 수밖에 없는데, 중간 자음을 생략하면 문장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갈 수 있거든요. 이러한 단축 규칙은 단어와 단어 사이에서도 똑같이 적용돼요. must be는 mus be로, just looking은 jus looking으로 뭉뚱그려져요. 한 가지 중요한 예외가 있어요. 첫 번째 자음이 R일 때는 /t/가 탈락하지 않아요. Partly, heartless, startling의 경우 /t/ 소리가 유지되는데, 완전히 탈락하기보다는 성문 폐쇄음이나 개방되지 않은(unreleased) T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 구절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직접 보세요.
이 규칙이 언제 작동하는지 정확히 보여 주는 예시 구절 3개.
exactly
/t/가 /k/와 /l/ 사이에 끼어 있어요. 혀가 자음 세 개를 연달아 조음해야 하는 상황이죠. 미국식 발음에서는 중간 자음을 탈락시키고 /k/에서 /l/로 바로 매끄럽게 넘어가요. Exacly처럼요. directly(/k/ + /t/ + /l/ → /t/ 탈락), strictly, perfectly도 같은 원리가 적용돼요.
softly
자음군 구성은 달라도 원리는 똑같아요. 이번엔 /t/가 /f/와 /l/ 사이에 있어요. 혀가 /t/ 발음을 건너뛰고 /f/에서 /l/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요. 그래서 soffly가 되는 거죠. postpone(/s/ + /t/ + /p/ → /pos-pone/), investments, artist's에서도 마찬가지예요.
must be
단어의 경계를 넘어가는 경우예요. Must가 단독으로 쓰일 때는 끝에 /st/ 자음군만 오기 때문에 /t/ 소리를 그대로 유지해요. 하지만 뒤에 다른 자음이 오게 되면 /t/가 탈락하죠. must be는 mus be로, must go는 mus go로 발음되는 거예요. 이 규칙은 자음군이 단어 내부에 형성되든 두 단어가 만나면서 만들어지든 상관없이, /t/가 샌드위치처럼 양쪽 자음 사이에 끼일 때마다 발동돼요.
실제 미국 영어 대화 속에서.
-stly, -ctly, -ftly로 끝나는 단어들을 주의 깊게 들어보세요. exactly, mostly, directly, softly, strictly 같은 단어들 말이에요. 여기서 T는 거의 살아남지 못해요. 단어와 단어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last night, just fine, most people처럼 발음되죠. 뉴스 앵커, 팟캐스트 진행자, 시트콤 대사 등 어디서나 이 묵음 T가 기본이에요. 자음군의 모든 자음을 또박또박 발음하면, 마치 말하는 게 아니라 화면에 띄워진 단어를 그대로 읽고 있는 것처럼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느낌을 주게 돼요.
자음군에서 T가 탈락하는 단어들
단어를 탭해서 /t/ 소리 없이 주변 자음들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들어보세요.
T 소리가 사라지는 5개의 문장
각 문장에는 /t/가 탈락하는 자음군이 포함되어 있어요. 중간에 멈춤 없이 주변 자음들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